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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내연산(삼지봉) 12폭포골 7/1[등산갤러리]/일반 산행기2012-07-02 09:59:32

대진세상 2023. 8. 9. 10:34

포항 내연산(삼지봉) 12폭포골 7/1

[등산갤러리]/일반 산행기

2012-07-02 09: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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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포항의 내연산 향로봉은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삼지봉(730m), 남쪽 매봉(816m), 남동쪽의 우척봉(천령산, 775m) 등을 거느린 당당함, 발 아래 동해의 일출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새해 벽두의 시산제를 지내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다.
정상에 널찍한 헬기장이 있는 한편 사방은 적당량의 잡목이 우거져 있어 바람을 막아주고 있다. 밤이면 동해상의오징어잡이 배들의 휘황한 집어등이 낭만을 더해주며 남쪽으로는 포항제철의 야경이 아름답다.
이러한 향로봉에서의 막영 후 맞는 동해 일출의 장관은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산신뿐 아니라 동해 용왕에게도 무사산행을 기원한다는 심리적 위안도 상당한 곳이다.
내연산 향로봉 오름길의 들머리는 보경사, 샘재, 그리고 하옥리 향로교의 세 군데다. 이중 보경사와 샘재의 경우 거리가 멀어 시산제를 지낼 음식들을 지고 오르려면 고생이 심하다. 이에 반해 향로교에서는 거리가 짧아 여러 산악회가 시산제 코스로 애용하고 있다.

향로봉 능선은 포항시 청하면과 죽장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산의 서쪽인 죽장면 하옥리 향로교로 가려면 대구에서는 우선 영천을 지나 28번 국도로 3km쯤 가다가 좌회전하여 69번 지방도로(구 923번 지방도)로 접어든다.
그후 38km 를 북동쪽으로 달리면 죽장면 소재지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북동쪽으로 직진, 포항 암벽꾼들의 암장인 학담암을 지나 가사령을 넘어서면 눈 아래 상옥리 벌판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청송 부남 방면과 향로교 방면의 갈림길에선 주유소를 만난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15분 정도 가면 향로교가 나온다.

향로교 일대는 협곡의 기암괴석들로 희한한 경관을 보인다. 이곳 향로교를 건너 200m쯤 더 운행하면 왼쪽에 아담한 캠프사이트 겸 주차공간이 노송 숲속에 자리하고 있으며 여기서 산행을 시작한다.
대구농고 임업시험장이란 표지판과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이정표가 있어 들머리를 찾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등산로는 시작부터 경사가 좀 심하다. 하지만 20여 분 고생하고 나면 완경사 길이다. 중간중간에 인근 마을 집들의 TV수신용 안테나가 설치돼 있는 이 능선은 호젓하고 능선상에 3곳의 샘터가 개발돼 있다. 길은 지릉에서 원줄기인 주릉으로 따라 들어가는 형국이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산행 시작 후 2시간쯤 지나면 삼지봉(구 내연산)에서 향로봉으로 이어진 주능선상에 다다른다. 이곳은 작은 누운바위가 주요한 지형지물이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20여 분 오르면 바로 검푸른 동해의 싱그러움이 펼쳐지는 내연산 향로봉이다.

하산은 올라간 길을 그대로 되짚지 않고 다른 길을 택해도 좋을 것이다. 그중 그간 공개되지 않은 등산로가 남쪽 매봉 길이다. 잡목이 우거져 간혹 길이 희미해지기도 하지만 호젓한 맛이 좋은 길이다.
매봉(816m) 지나 고랭지 채소밭이 개간돼 있는 고원인 샘터까지는 약 3시간 걸린다.
내연산을 찾았다면 최고의 경관지인 청하골 코스를 밟는 것도 좋다. 향로봉에서 일단 남동쪽 능선인 고메이등을 탄다. 매우 가파른 지릉인 이 능선을 따라 끝까지 가면 청하골 상단부인 시명리에 다다른다.
한때 은둔의 끝을 기다리며 사람이 살던 시명리에는 지금은 토담의 흔적만 남은 따뜻한 곳으로서, 이곳을 지나면 곧 시명폭 옆을 지나 청하골의 뚜렷한 등산로를 만난다.

이밖에 840m봉으로 하여 내연산 정상을 지나 청하골 북쪽 능선을 따르는 길도 있다. 이 길은 낙엽으로 푹신한 융단을 밟는 것같은 즐거움을 주는 길로서, 능선의 끝자락에 다다르기까지 오르내림이 별로 없는 평탄한 지형이어서 깊이 사색하는 좋은 길이 될 것이다.
중간의 문수봉 아래 문수샘은 깨끗하게 정비돼 있어 겨울철에도 맑은 물을 구할 수 있다.


이 능선길로 하여 향로봉으로 갈 때는 두 군데의 갈림지점만 주의하면 된다. 첫째 삼지봉(730m)에서 주능선을 버리고 왼쪽의 사잇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그러면 묘 3기가 있으며 널찍한 길이 나온다. 여기서 주능선을 고집하면 동대산으로 빠지게 된다. 다음, 마당미기에서는 오른쪽 길을 택해야 한다. 그 다음 향로봉까지는 별 문제가 없다.

 

산행일:7월1일(첫째 일요일)

산행코스:

죽장하옥마을 향로교(하옥교)-향로봉-시명계곡-은폭-관음폭포-

              학소대-문수암-쌍생폭포-보경사-주차장하산.

산행시간:5시간 (13km)

(산행지와 코스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산행준비물:얼음물(충분히),장갑필수,중식,여벌옷,기타개인장비

출발시간 : 구미IC :(6시30분)   성서홈플 맞은편 횡단보도(7시00분)

                            광장코아 맞은편:( 7시10분),  현대백화점 맞은편(07시20분)

법원(7시30분)

 

산행일:7월1일(첫째 일요일)

산행코스:

죽장하옥마을 향로교(하옥교)-향로봉-시명계곡-은폭-관음폭포-

              학소대-문수암-쌍생폭포-보경사-주차장하산.

산행시간:5시간 (13km)

(산행지와 코스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산행준비물:얼음물(충분히),장갑필수,중식,여벌옷,기타개인장비

출발시간 : 구미IC :(6시30분)   성서홈플 맞은편 횡단보도(7시00분)

                            광장코아 맞은편:( 7시10분),  현대백화점 맞은편(07시20분)

법원(7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