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가팔환초 왕복산행 90km 6/23,24....1
[등산갤러리]/장거리 산행기
2012-06-25 12:58:23
신가팔환초 체력은 좀 미비 하지만 최선을 다해 보기로 하고...
성호,규일,정희는 소야고개서 편도만 하고
난 신서지서 왕복 도전해본다.
예상 통과 시간대 참고사항
23일(토) 04시 불로동 신서지 출발-능성고개(9시경식사후출발)-갓바위(10시30분)-
한티재(오후4시 30분경)-날머리 소야고개(오후9시경도착...16시간대예상..)
식사하고 휴식 하면서 친구들 기다림...
23일(토)밤10시 친구들과 소야고개 출발-한티재(24일02시경 )-동봉(07시경)-
능성고개우정식당12시30분경)식사후출발-날머리신서지(오후5시경 도착 예정)
총90km 휴식 포함 35~37시간 예상
최선을 다해 후해 없이 걸어서...완주 하면 해냈다는 뿌듯함이고..
최선을 다했는데 중간에 포기하면 내 자신의 나약함 이겠지~~^^
※산행일시:2012년6월23,24일
※날씨: 23일 후덥은 날씨 오후5시경 소나기 1시간 내렸다..선선한 날씨...
24일 바람도 간간히 불어주고 햇볓도 간간히 빛춰주는 산행하기 적당한 날씨...
※누구와:나불지-소야고개....나홀로산행 , 소야고개-신서지...성호,규일,정희...랑~~^^
※산행코스: 나불지-초례봉-환성산-관봉(갓바위)-동봉-한티재-소야고개(다부)
소야고개-가산바위-파계봉-서봉-신령재-능선고개-초래봉-신서지
※산행거리:신가팔환초 왕복90km
※산행시간: 23일04시50분 ~24일21시00분 (40시간)
▶ 마창진 종주 이후,실크 두번째 도전했다가 실패후...
갠적으로 장거리 산행은 하지않고 15km,20km급 산행지을 익히려 다녔는지라.....
조금은 걱정이지만 반 산행은 친구들과 함께 산행을 할수 있으니..서로 위로도 되고
체력은 다소 부족 하지만 정신력 만이라도 강하게 가지자고 하고 산행 준비을 합니다
산행날 첫째날은 주간 산행이라 먹을 거리도 몇곳 있으니 최소한 베낭 무게을 줄이자고 준비하고
잠시 자두려니 ...프로야구 보다가 그만 잠을 노쳐 버립니다..
들머리인 신서지...새벽 3시 50분에 도착 4시에 산행 출발 계획였는데..
도저히 깜깜한 밤에 신도시 공사 한다고 매일 불도저로 밀어 놓으니...어디가 어디인줄 모르겠넹..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허허 벌판에 승용차 한대가 시동을 켜 두고 있는데...물어 보려니
도대채 이 야심한 밤에 무슨 작당을 하는지 감히 접근을 하지 못하겠구....ㅠ ㅠ 자기들도 내 불빛보고 놀랫을끼라요....ㅋ
1시간 이상을 허허 벌판을 들머리 찾아 혜매다..산행전에 벌써 기운이 다빠져 버렸다
신지 저수지 쪽서 혜매다 찾아온 저수지 여기가 신서지인가 마침 밤낚시 하는 분께 여기 저수지 이름을 물으니 나불지 이란다..
바로옆 신서지가 있지만...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나불지서 5시경에 산행 시작을 합니다..
칭구에게,전화 하여,호국 산행 잘 다녀 오라고 ,서로 서로 격려 합니다..
새벽 산행 오신 할아버지께 사진 부탁 했더니 영 조작 법을 모르시네요 그냥 갈려니 다시 찍어주신다고 ~~
5장을 찍 었는데
전신이 나온 사진은 딱 한장 뿐이내요~~ㅎ
홀로 장거리산행 해본적은 처음 입니다...두려움반 기대반 입니다..
능성고개 우정식당 산행 전날8시 아침 먹으로 간다고 전화 했는데..
들머리 찾는다고 혜매고,거다가...자주 다니는길...알바도 쫌 하고 9시 반에 아침 식사을 합니다..
여사장님..낼 친구들과 점심때쯤 다시 온다니 덤으로 한판 더 찍어 주시내요..
점심때 카래에 밥 비벼 먹게 밥도 부탁좀 드리고~`
능성 고개서 장군바위쪽으로 바로 올라가면 작은 내천을 건너야 하므로 종주 의미가 없다하여
새로 만든길 ...능성 고개서 바로 처올라 가는길 암릉이 보기 좋습니다...
걸어온 능성고개,환성산쪽방향...
걸어가야할 용주사,갓바위 방향...
용주사
갓바위
119 구급번호 표지석 38번 지점 약수터서,,물보충을 합니다..
동봉쯤서 칭구가 전화가와 대구 소나기 내린다고 걱정 하는데 여긴 비않오고 괜챦다고 했는데...
서봉으로 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새카매 집니다...이런~~ㅠ
서봉을 지나 말견은 소나기가 한시간 정도 내립니다..
우의도 준비 하지 않았기에 큰 소나무 밑에서 등산객 아주머니 두분과 뭐 마냥 추위을 느끼면서 비을 피합니다...
큰 빗줄기는 피했으니 ..갈길이 바쁨니다..
한티재 밥을 먹어야 하는데...소야(다부)고개 친구들과 약속 시간이 늦을것 같아..
막걸리 한통으로 대신하고...생수 몇통을 사서 근처에 숨겨 놓습니다...
홀로 산행은 처음 어느쪽에서 동물 울음 소리와 푸다닥 하면 듣던데로 머리카락이 바짝 섭니다...
아이고 괜히 왕복 한다고 큰소리 처가꼰 해서 이 개고생...
고향 친구가 한 농담처럼 공원지킴이 한테 들키가 어쩔수 없이 하산 했다고 하고 ..걍 내려 가뿌가~~^^ㅠ
서문을 지나니 ...클럽에서 호국산행 한다더니 씨그널이 많이 붙어 있어
그래도 수월 하게 소야고개 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나불지-소야 고개 까지..17시간 30분 걸렸네요....
아이고..힘들어....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이 엄청 방갑습니다....
친구들이 먹을 거리을 많이 차려 놓고 좀 먹으라 하지만...땡기지가않고 마냥 잠시 쉬고 싶어
30분만 쉬었다가 11시에 산행 시작 하자고 부탁 합니다...
땀도 많이 흘리고,비도 맞아 온길 다시 되돌아 가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습니다.우짜지 친구들아....ㅋ
하지만 가야죠...함께걸을 친구들도 있고...나자신과의 약속이니~~ㅠㅠ..^^
신가팔환초 왕복산행 90km 6/23,24....2
[등산갤러리]/장거리 산행기
2012-06-25 13:09:48
다부(소야)고개에서부터는 친구들과함께 모양대로,하루재,대진
30분 정도 자고 벌떡 일어나,,혹시나 싶어 파계봉까지..빠르게 따라 왔더니..
심해잠수함친구와 몇명이서 정성 스럽게 준비해온 비빔밥을 저도 운좋게 한그릇 합니다...
방장 친구가 어제 호국 산행도 힘들었을 텐데 고맙게 동봉까지 격려 하러 왔네요...
우리가 생각보다 진행이 늦어 한시간을 기다렸답니다..
친구가 일이 있어 끝까진 함께 못하고 갓바위 까지 함께 걷자고 합니다...........
자기는 살살 걷는다는데 속도가 장난이 아님니다..옆에서 말받아줄 힘도 없어
하루재님을 방장 뒤에 세우고 난 뒤로 처지고 맙니다...
배방장은 요기 갓바위 까지 함께 해주고 하산합니다..
살짝 땡겨 준다더니 모두들 실신을 시켜 노았네요...
잠시 쉬면서 하루재님이 배방장 뒤을 바짝 따라 오면서..산행 노하우 설명 들은 후담을 얘기 해 줍니다
능성고개 우정식당서...마지막 숨을 고른뒤 ...환성산을 향해 출발 합니다..
아~``이제 끝이 보입니다....!!!!
▶ 완주 못할줄 알았는데...함께해준 벗들이 있어
완주할수 있었습니다...고맙다,,,친구들아.~~^^
순서바뀐그외사진몇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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